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 Live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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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몇일전에 트위터에서 회자되었었던 글. 정신없이 지내다가 문득 오늘 아침에서야 찬찬히 읽어보고 있다.
원본글은 당연히 일본어 이고, @newumare 님과 다른 분들께서 한국어로 번역하는 수고를 해주셨다. (여기에 있다.)
가서 보면 알겠지만, 무려 7개의 포스팅으로 나뉘어져 번역이 되어 있을 만큼 방대하다.
다 보기 어렵다면(하지만 다보길 권함!) @Sungmoon 님이 올리신 글 “오늘 나를 웃게 만든 글과 울게 만든 글”에서 후반 부에 나오는 좋았던 부분만 봐도 좋겠다.
손정의 사장은 한동안 성공한 재일동포 정도로만 알고 있다가 버블이 꺼지던 시대에 곤두박질 쳤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배우고 가슴속 깊이 새겨두자.
미키 김님의 강연 감상
사실 내가 강의 내용을 요약하려고 했으나, 노트북까지 들고 오셔서 열과 성을 다하여 요약해 주신 분이 계셔서 그 분의 글을 링크 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사실 이 글을 여기까지 써둔지과 꽤 되는데 그 이후에 건드리지 못하다가 이제야 올린다. 이미 꽤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머리에 남는 건 Execution! 과 career jump! 그리고 그분의 energetic한 attitude!
미키김(Mickey Kim)의 Career Management 강연 요약
사실 그날 오후까지도 갈지 말지 결정을 못하고 있었는데, 트위터에서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시는 @youthinking 님께서도 가신다길래 또 귀가 팔랑팔랑해서 참석했었다. 하지만 막상 강남역에 도착해서는 눈비바람이 막 불고 있어서 저녁도 못 먹고 추위에 떨면서 아… 그냥 집에 가버릴까… 싶기도 했었다. 하지만, 강연이 끝나고 나서는 정말 오기 잘했었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자세한 내용이야 위에 링크에 잘 소개가 되어 있고, 강연의 키워드와 내가 느낀 점 위주로 적어보겠다.
Execution
가장 중요하면서, 가장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로는 만리장성도 짓고, 계획도 그럴싸하게 세우곤 하지만, 실제로 그걸 행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그 이유는?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 현재 가지고 있는 안정적인 발판을 버려야만 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안정을 추구하기 때문에 목표를 위해서 (아무리 원대한 목표더라도)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릴 용기를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얼마전 원영이가 해준 것처럼 사람들은 심지어 “가지고 있지도 않은 것들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한다.” 그리고 이런 착각은 execution을 위해서 감내해야하는 희생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Jump
경력에서의 점프는 보통 완만하게 나타나지 않고 계단형으로 나타난다. 다만, 그 계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끊이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키 김님의 경우를 보면, 삼성에서 그냥 봤을 때에는 회사안에서 비중이 작은 부서에서 일하면서도 끊임없이 자기에게 도움이 될만한 경험을 쌓았고, 또 그 다음 step을 위해서도 미리미리 준비를 해 놓았다. 그래서 결국 버클리 MBA라는 변곡점을 찍고 구글로 들어가면서 큰 점프를 하게 된다. 삼성전자의 대리였던 분이 몇년 후에는 삼성전자 임원급이랑만 미팅을 하는 레벨로 상승하게된 것이다.
이것은 사실 익히 알고 있는 learning curve와 비슷한 맥락이다. 어떤 공부든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초반의 실력 향상은 매우 더디다. 수학을 예로 들면, 마음잡고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 분명 어느정도 레벨까지는 쉽게 오르겠지만, 그 이후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실력이 좀체 늘지 않는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지친다. 하지만 그 힘든 노력을 좀더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눈이 뜨이는 날이 오게 된다. 그 순간이 공부의 learning curve이고 career에서의 jump와 같은 순간이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jump를 준비하고 있는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예전에 경험했던 그 jump의 순간에서 느끼는 짜릿함에 대한 향수가 갑자기 몰려 들었다. 힘든 노력을 계속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동기 중 하나가 바로 그런 짜릿함이다.
Energy & Passion
미키 김님에게서 느껴지는 가장 큰 포스는 다름아닌 열정에 있는것으로 보였다. 목표를 정하고 부딪히고, 배우고. 그리고 고민하고 다시 목표를 세우고 부딪히고 배우고. 분명 말씀 해주지 않은 힘든 일들이 있었겠지만, 열정으로 그 장애물들을 잘 넘어가 셨을 걸로 보였다.
아주 고맙게도 주변에 이런 큰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 때의 장점은 바로 그 열정의 전염이다. 두시간 반 동안 진행되었던 강연과 QnA 시간이 끝나고 집에 오면서 나는 또 이 분의 열정에 전염되어서 요즘 느끼던 무력감에서 한발짝 걸어나올수 있는 힘을 얻었다.
Positive Attitude: Utilize what you have
성공하는 사람들은 힘든 일들을 슬기롭게 잘 이겨낸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사학 전공이라는 일반적으로 업무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전공도, 사내에서 비중이 낮은 부서로의 배치도, 미국사회에서 동양인이라는 불리한 위치도 모두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앞서 말한 열정과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태도는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한 불평과 불합리함에 대한 고찰이 아닌 “이런 상황에서도 무엇인가 배울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물론 그런 사람과 경우가 없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완벽한” 조건에 놓여 있지는 않다. 다만 그런 상황에서 무엇을 배우고 느끼고 다음 step을 준비할 수 있느냐는 그 사람의 기본적인 태도에 달려 있기도 하다.
남들 가는 길이 누구에게는 정답일 수도 있고, 누구에는 아예 틀린 길일 수도 있다.
자신이 갈 방향을 잘 고민해 봐야 한다. 그리고 그 길을 정하고 나서는 열심히 죽어라 가야 한다.
Julie Delpy-A Walts for a Night (in Before Sunset)
Julie Delpy-A Walts for a Night (in Before Sunset)
참 사실적이면서도 로맨틱한… 그런 영화..
YES24 플래티넘 회원 등극!
오늘 YES 24에서 플래티넘 회원이 되었다는 공지 메일이 왔다. 일상적으로 주문하던 정도를 벗어나서, 얼마전에 지른 토지 전집, 그리고 연구실 돈으로 샀던 원서 덕분인 듯하다.
쿠폰이다 머다 해서 매우 좋기는 한데, 한편으로는 좀 부끄럽기도 하다. 내가 보려구 주문한 책들 대부분을 아직 펴보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대지 않겠다. 그런 없어 보이는 핑계를 대기에는 내가 멍때리고 논 시간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전에 독서와 토론이라는 수업을 들었을 때에, 선생님께서 책은 계속 들고 다니면서 봐야 한다고 했다. 이것도 일종의 습관이라고. 화장실에서도 보고, 지하철에서도 보고, 잠깐 짬이 나면 언제나 책을 피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하셨었다. 비슷한 얘기를 몇일 전에 정리했던 안철수 교수님과 박경철님의 대담에서도 찾을 수 있다. 세상에 누구는 엘레베이터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서 책을 들고 다닌다는데…
그래서 아래와 같이 결심한다.
책을 읽자. 틈틈히 가벼운 책들을 읽고, 하루에 적어도 30분 정도는 책상 앞에서 편안한 자세로 책을 읽자.
결심을 했으니 이제는 execute할 차례이다.
Building a brain in a supercomputer – Henry Markram (TED.com)
Henry Markram builds a brain in a supercomputer
One of the most interesting fields I want to dig in. (Out of pure curiosity.)
This is a journey to answer one of the oldest questions of who we are and what we are in the scientific and philosophical way. Would we be able to know us better if we crack the brain? Would what we know(believe) now be true?
(On the other hand, I am kinda curious if the Google is working on that project.)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