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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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제주도 맛집을 하나 추천하려고 한다.

서귀포쪽에서 애용하던 식당이 주인이 바뀌면서 맛이 없어져서 그 집은 추천리스트에서 지워졌고, 이번에 추천받아서 가본, 괜찮은 식당을 하나 추천한다.

일정상 제주도 도착하고 차 빌리고, 호텔까지 가서 체크인하고 점심 먹으면 시간이 너무 늦어서 제주시에서 점심 때우려고 알아놨던 곳인데, 보통 서귀포쪽에서 노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들고 나는 중에 제주시쪽에 가게 되면 꼭 가볼만한 괜찮은 식당이다.

장춘식당
윙버스 리뷰: http://www.wingbus.com/asia/korea/jeju/jejusi/jangchun_jj/
주소: 제주시 연동 281-6 (성두4로 50) *네비게이션에 이름이 안떠서 주소로 찍어서 갔음.
전화번호: 064-742-8556

실내는 꽤 큰 편이며, 방과 홀로 구성되어 있다. 많이들 추천하는 메뉴는 8천원짜리 성게미역국 정식. 4명이서 갈치조림 + 성게미역국2개를 주문했는데, 미역국은 거의 4인분으로 나왔고, 반찬이나 음식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깔끔했다. 서빙보시는 분들도 친절했고, 특히 반찬으로 맛보라고 나왔던 돔베산적(거의 흙돼지삼겹살에 가깝다)은 돼지고기 싫어라 하시는 우리 엄마도 드시만큼 괜찮았고, 다 먹고 나니까 서비스로 한 접시 더 주셨다. (이건 우리가 좀 사람이 뜸한 시간에 가서 그럴 수도..)

윙버스 소개에서보면 4대째 하는 음식점이라고 하던데, 음식 맛을 보면 그럴만 하다 싶다.

Feb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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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설 연휴가 끝나고 아버지 환갑을 맞아서 제주도에 다녀왔었다. 가족들이 이미 제주도에 2번 이상 가본 상태라 이전과는 좀 다른 새로운 것을 해보려고 알아보다가 제주 올레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사실은 작년에 시사인을 보다가 시사저널 출신 기자분이 고향인 제주도에 “제주 올레”라는 이름으로 트랙킹 코스를 만든다는 것을 읽기는 했었는데 이번에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 하다가 문득 떠올랐었다. 게다가 그 사이 언론에 노출이 꽤 되었는지 어머니께서도 이미 알고 계시다가 제주 올레 코스를 간단히 돌자는 나와 홍석이의 제안에 좋아해 주셨다.

제주 올레는 간단히 말해서 걷는 길이다. 원래 올레는 제주도 방언으로 “거릿길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을 뜻한다고 한다. 제주도가 고향인 서명숙님이 스페인 산티아고의 800km 도보 순례를 마치고 고향의 제주도의 길도 산티아고의 그것 못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알려지지 않는 것이 안타까워 낙향하여 오래된 길과 이미 없어졌던 길, 그리고 새로운 길로 도보 코스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제주도 전체를 아우르는 코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는 제주 올레의 길은 제주의 동쪽부터 서귀포시를 지나, 서쪽 끝까지 11개의 코스로 절반이 완성된 상태이다. 입장료를 지불하는 것도 아니고 제주 올레라는 단체에서 모두 소유한 땅도 아니니 걷다 보면 다만 중간중간 작은 화살표로 길을 잃지 않을 정도로만 안내가 있다.

제주 여행 이틀째 오전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려서 안타깝게도 우리 가족이 걸은 길은 도착 첫날 오후에 잠깐 걸은 제주 올레 8코스 중 중문단지에서 하예포구까지의 길 뿐이다. 매 코스가 4~5시간이 걸리는 코스라 숙소인 신라호텔 바로 앞에서 시작해서 식사 전까지 간단히 걸어 본 코스였는데 대부분 절벽아래 해변을 걷는 코스인데다가 큰 돌이 깔려 있는 부분이 많아서 쉬이 걸을 수는 없는 코스였지만, 경치가 워낙 좋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걸었었다.

솔직히 난 제주도에서 아직 민속촌도 안가봤고, 만장굴도 작년 여름에 연구실 MT에서 처음 가봤지만, 제주도에서 가볼만한 유명한 곳은 이미 다 가봐서 이번 제주 여행은 아버지 환갑 기념 여행 이상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주 올레를 걸으면서 제주도에서 앞으로도 볼 것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느꼈다. 혹시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 있다면 꼭 시간을 내어서 걸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Jul
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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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MT

연구실에서 두 명이 제주도에서 학회가 있다는 것을 이용해서 연구실 전체가 제주도로 MT를 다녀왔다.

지금까지 어디 여행가면 보통 날씨운이 좋은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내내 흐리다가 심지 원래 맑을 거라고 예보되었던 날에는 비가 쏟아졌었다는…–;

이번 여행에서 몇 가지 기록해 둘 만한 것들.

#1 한성항공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 본게 처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선택의 이유가 단지 “가격”이었기 때문에 편안한 것이나 서비스는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제주까지의 왕복 여행은 매우 편안했다.

한성항공 기내잡지를 보면, 다수의 기장들이 이미 대한항공 등에서 오랜 기간 비행을 해온 기장들임을 알고나서는 더욱 신뢰가 갔으며, 이 신뢰는 특히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았던 제주에서의 착륙에서 지금까지 경험해본 착륙 중에 가장 깔끔한 착륙을 경험한 후에 더욱 커지게 되었다.

특히, 아직까지 유류할증료를 받지 않는 다는 점에서는 정말 메리트가 있었다.

#2 Wii

날씨가 안좋을 것을 예상하고 Wii를 가져갔었는데(무려 컨트롤러 4개와 함께!) Wii는 역시 예상대로 매우 재미있었다. 타이틀은 Wii Sports와 Beijing Olympics를 가져갔었는데, 두명에서 네명까지 동시에 플레이 하면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베이징 올림픽 게임을 하면서 문수훈군은 “짐승 수훈”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짐승 같은 자식…

#3 운전, 체력…

인원이 많은 관계로 제주도 안에서는 9인승 스타렉스를 렌트해서 다녔는데, 예전 캐나다 여행 때 몇 일씩 운전 해도 괜찮았던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아주 피곤했다. 첫 이틀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마지막 날에는 운전하면서도 졸음이 쏟아져 왔었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는 완전히 골아떨어졌었다. 게다가 내 방에 돌아온 다음에는 10시간 가까이 잤음에도 다음 날 계속 헤롱헤롱거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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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보이지 않는가? 학회가 있었던 라마다프라자 호텔 앞 방파제에서 노획(?)한 게를 들고 기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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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종이 박물관의 DJ 박스안에서  기념샷. 이승환, 신승훈, 공일오비 등 어린 시절 추억의 LP들이 말 그대로 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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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쪽의 대명리조트 앞 (함덕?) 해수욕장에서. 잠시 햇빛이 난 틈을 타서 잠시 바닷물에 발을 담글 수 있었다. (위에 장면은 자연산 미역을 먹는 모습.) 에메랄드빛 바다에 풍덩~ 하고 싶다면 여기도 괜찮을 듯. )

이틀 밤 내내 술을 조금 마시긴 했어도 그렇게 늦게 자지는 않았는데 그렇게 지친 것을 보면, 아무래도 체력이 많이 떨어지긴 했나보다.

#4 바베큐 할 때에는 삼겹살을 빼자.

이번에는 펜션에서 묶었는데, 역시 펜션의 백미는 바베큐인 것 같다. 이번 바메큐의 메인 메뉴는 당연히 제주도 흙돼지 삼겹살과 앞다리살이었는데, 바베큐와 삼겹살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다. 물론 맛은 좋지만, 삼겹살은 기름이 많아서 “불쇼”를 보게될 가능성이 매우 많다. 돌아와서 펜션 관련 사이트를 보다 보니, 바베큐에는 목살 등이 더 어울린단다. 7월 중에 펜션에서 묵을 일이 한번 더 있는데, 다음에는 목살이닷!

#5 옥메트는 좋지 않아…

이번 펜션의 테마는 “건강”. 그래서인지 마룻 바닥부터 방바닥, 침대, 쇼파가 모두 옥으로 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모두 “우와~”하면서 탄성을 질렀지만…. 다음 날 아침에는 모두 딱딱한 바닥에서 불편하게 자서 그런지 피곤한 얼굴이었다.

나중에는 피곤한 몸은 푹신한 곳에 뉘이고 싶어도 방안에서 가장 푹신 한 곳이라고는 식탁 의자 뿐이어서 다들 옥쇼파에 이불을 깔고 누워있고는 했었다.

#6 제주 면세점

일년에 방문 가능 회수가 4회에서 6회로 조정.

일인당 담배 구입은 한 보루로 제한

1회 가능 구매 금액의 최고액은 40만원으로 한정.

던힐 한 보루는 1만 8천 몇백원.

Remy Martin VSOP는 5.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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