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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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커피를 마셔야 하나?

아는 사람은 다 알다시피, zingle은 커피를 많이 마신다. 이는 분명 이해석군의 책임이 큰데, 커피의 맛을 느끼지 못하고 별다방에서도 타조 차이 라떼만을 고집하던 나에게 “아메리카노에 샷추가”라는 카페인 가득한 커피의 유용함과 즐거움을 알려준게 그 친구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경제적으로 빈곤한 현재에도 난 잠을 깨기 위하여 커피를 마신다. 그런데 솔직히 자판기 커피는 잠을 깨우는 데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달달하게 먹기 싫어서 자판기판 블랙 커피도 마셔봤지만, 우리나라 사람 커피 취향이 커피를 진하게 마시지 않는 타입이어서 그런지 (왠간한 파는 커피들은 다 “마일드”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온다.) 잠을 깰 만큼의 카페인을 제공해주지 못한다.

사실 별다방 커피는 비슷비슷한 수준의 커피 전문점들 중에서 싼 편에 속한다. (내가 마시는건 항상 아메리카노이거나 아이스 아메리카노임. 가끔 색다른 걸 마시고 싶으면 라떼…–V) 가격 이외에 중요한 것은 역시 맛인데, 별다방 커피가 가장 맛있는 커피라고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항상 일정하게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다른 커피전문점들을 보면, 커피빈은 워낙 더 비싼 가게였고. 홀리스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맛있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으며, 학교 앞에 빈스앤베리스는 비싼데다가 커피가 옅어서 별로이다. 앤젤리너스도 커피맛은 괜찮고, 가격도 비슷했던 것 같은데, 다만 내가 학교 가는 경로에서는 좀 돌아가야 한다는 (커다란) 단점이 있다. 

여기에 별다방과 경쟁하는 가장 큰 경쟁자는 “학교 생협 커피”이다. 생협의 가장 큰 장점은 싼 가격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1500원! 물론 나에게는 좀 많이 묽어서 항상 샷추가를 하지만, 그래봤자 1800원이다. 이에 반해 별다방은 3300원. 그나마 KTF 포인트가 남아 있을 때에는 따뜻한 음료를 포인트를 써서 2800원 정도에 먹었었는데, 요즘은 포인트도 없어서리… 하지만 두 커피의 맛의 차이는 정말 크다.  사실이 그렇기는 하지만, 생협커피를 마실 때에는 왠지 “이건 약으로 먹는 거야”라는 기분이 들 때가 많다. 별다방 커피처럼 “역시 커피 한잔의 여유!” 이런 느낌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협 커피를 여전히 마시는 건, 매일 스타벅스는 학생인 나에게는 좀 (많이) 사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처럼 덥지 않을 때에는 원두를 사다가 연구실에서 내려 먹는데(연구실에 커피메이커 있음), 이렇게 더운 날에는 좀 무리더라. 

 

아까 기태형이랑 얘기하면서는 그냥 점심 값을 아껴서 별다방 먹을까요?라고 농을 했는데, 정말 그러고 싶기도 하다. :D

Nov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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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왠 횡재? – 스타벅스 상품권

오늘 집에 들어왔더니 등기우편이 하나 와 있었다.

KT Envelop

풉… 명색이 KT에서 보냈는데, 봉투의 이 허접함은 머냐… 게다가 난 KTF를 쓴다는 것 빼고는 KT와의 거래가 전혀없는데….

그런데, 받는이 부분을 보니, 내 주소 위에

케이티.스타벅스에서네스팟이공짜!이벤트

라고 써 있었다. 

오오오오~~ 그 때 서비스 공짜로 좀 써줬다고 편지 보내 준거야? 그런데 왠 등기? 머 선물인가?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네스팟(넷스팟! 아니죠~~~, 네스팟! 맞습니다아~~ /맨날 넷스팟이라고 읽었는데, 자세히 보니 네스팟이다…..참 어색하다….)에 대한 홍보물인가보다 싶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열어보니 스타벅스 5000원 상품권이다!

gift_certificate

후후훗, 백수인 나에게 아주 꼬옥 필요한, 긴요한 선물이었다. 엄마가 보더니

횡재했네?

이러신다. ㅋㅋ

Oct
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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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인터넷하기 – 리눅스

오늘은 신촌에서 약속이 있는김에 조금 일찍 나와서 신촌 스타벅스에서 인터넷 연결 테스트를 해봤다.

사실 저번에, 그리고 어제 우리 동네 스타벅스에서도 해본 걸 굳이 다시 하는 이유는 어떤 분이 Mac에서는 웹인증이 잘 안된다고 하셔서…^^;;

테스트는 Ubuntu 7.04 Feisty에서 Firefox를 통해서 웹인증 방식으로 NESPOT에 로그인하는 것으로 했다.

스타벅스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쓰기 위해서는 다음/스타벅스/메가패스 중 한군데 아이디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 아이디로 바로 로그인해서 쓸 수 있는게 아니라 NESPOT용 ID와 password를 따로 받아서 로그인해야 한다.

그런데 FF로 접속하니까 영문페이지가 떴고, 물론 내가 기존에 받은 ID로 로그인이 되기는 했지만, 새로 ID를 받을 수 있는 링크는 보이지 않았다.
이런 경우 화면 오른쪽 상단에 “Korean”을 클릭하면 한글 페이지가 나오고 거기에 있는 링크를 따라가면 된다.
(다음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ID발급까지 순조롭게 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래는 기념으로 스샷.

screenshot_linux
*Click to enlarge.

Oct
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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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인터넷 하기 (부제: 쪼잔한 KT)

몇일전 집에서 인터넷이 불통이었다.

여행가서 메일 확인 못하고 그럴 때는 괜찮았는데, 막상 집에 있는데 인터넷이 안되니까 심각한 금단현상이 생겼다. –V

그래서 저녁약속을 한 두어시간 일찍 나가서 노트북을 들고 스타벅스 매장에 갔다. 스타벅스 웹 회원이면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쓸 수 있다고 들었던 것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sb_kt_03

스타벅스에서 NESPOT에 접속하니 첫 페이지로 이벤트 페이지가 뜨고, 위의 “인터넷이 무료” 링크를 따라가니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왔다.

sb_kt_02

“ID 발급받기”를 클릭하니 다음, 스타벅스, 메가패스 회원 로그인 창이 나왔다. 셋 중 한군데만 회원이면 무료 사용 ID를 받을 수 있었다.

특이했던 것은 보통은 NESPOT이 제공하는 CM(Connection Manager)를 따로 깔아서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단순히 첫번째 페이지에서 로그인하는 웹인증으로도 사용이 가능했다는 점이다.

속도도 youtube에서 동영상을 본다던가 하는데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좋았고, 하루종일 안되던 인터넷에 접속되니 신나게 메일도 확인하고 채팅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벤트 페이지에서 한가지 제약 조건이 눈에 띄었다.

sb

헉! 한달에 3시간… 머 공짜로 세시간 쓰는 것도 3300원짜리 1시간 사용권을 생각하면 거의 1만원에 이르르는 커다란 혜택이긴 하지만… 솔직히 처음에 든 생각은,

아…KT…쪼잔하다…

생각해보니까 다음에 로그인해서 얻은 시간이 끝나면 아는 사람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얻던가, 아니면 스타벅스 웹사이트에 가입해서 얻어서 쓰거나 하면 충분할 것 같다. (애초에 노트북 들고 나가는 일도 그다지 없으니까.) 게다가 그 날도 (한달간) 주어진 세시간을 다 채우지는 못했다.

하지만, 사람 기분이라는게, 웬지 “(이벤트 기간 중) 인터넷이 무료!”라고 광고해 놓고는 한달 동안에 3시간만 준다니까 왠지 낚였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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