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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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1 – Running Log

오늘의 기록

거리: 3.63km (0.42×8=3.36km)

시간: 20분 37초

오늘은 저녁 생각이 없어서 6시에 뛰고 왔다. 우중충 하더니, 역시 내가 운동장에 거의 도착했을 때 부터는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ㅠㅜ

비 맞지 말라고 우산 씌워 주시던 할아버지와, 또 비 맞은 플라타너스의 향기 때문에 기분은 아주 좋았다. 혹시 기회가 되면 여러분도 해 보시길. 특히 비오는 날 혼자서 뛰고 있으면, 괜히 뿌듯하기 까지 하다. (물론 지나가는 사람들은 미친놈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확실히 느낀 게 있는데, 지금 나에게 부족한 것은 호흡이 아니라(!!! 나같은 해비 스모커가..) 다리 근육의 지구력이다. 몇일 좀 주기적으로 뛰었더니 낮에도 계속해서 피곤하더니 오늘 뛸 때에는 힘이 빠지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래서 오늘은 8바퀴)

스스로도 내 몸에서 가장 근육이 많다고 생각했던 곳이 허벅지였는데……뻥카였던 것이다! ㅡㅡ;;

흑흑…

난 다시 학교로 GOGOGO!!! (랩 세미나…저녁 8시부터…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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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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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9 – Running Log

오늘의 기록

거리: 4.97km (실제 예상 거리는 3.8km)

시간: 25분 15초

Pace: 5분 4초 / km

#1 주기

사실 어제 뛰었어야 하는데, 어제 이런 저런 일을 하다 보니까 12시가 넘어서 그냥 안뛰었다. “무조건” 9시면 나갈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어제는 연구+자소서 작성 때문에… 아무튼 핑계는 없다… 잘못한 것은 잘 못한 거다.

#2 시간 및 거리 : NIKE+

아마도 좀 더 정확한 거리는 NIKE+ 신발이 있어야 하는 듯 하다. 센서를 양말 안쪽 발등 부분에 넣고 뛰는데 아무래도 각도가 살짝 뒤틀려 있고 해서 인지 자꾸 거리가 더 멀리 나온다. 오늘도 9바퀴를 뛰었으니 3.8km를 뛴 것으로 보인다.

오늘 좀 오래 걸린 것은 초반에 왠지 좀 빨리 뛰었다가 뒤에 좀 힘들어서 인듯. 쳬력적인 것 보다는 그냥 좀 천천히 뛰는 것에 속도가 맞춰졌다.

#3 체력 & 호흡

체력적인 부분은 조금씩 올라오는 듯하다. 요새 생활 패턴이 매우 불안정 해서 몇일마다 한번씩 밤을 새우기도 하고, 밥도 제때 안먹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도 크게 체력적으로 딸리는 것은 느끼지 못했다. (물론 2km 넘긴 상태 기준… 그 전에는 머…. 언제나, 누구에게나 힘든 runner’s hill이니까.)

고른 호흡은 오래 달리기에서 매우 중요하다. 호흡이 고르다는 것은 결국 충분한 폐활량으로 몸에 충분한 산소를 전달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어제 오늘 또 헤비 스모커 놀이를 했는데도, 오늘도 초반에 잠깐 빼고는 호흡이 하나도 딸리지 않았다.

#4 무릎

체력은 괜찮아졌는데, 무릎은 좀 힘들어 한다. 아무래도 단련이 안된 되다가,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인 듯 하다. 어쩌면 무릎이 꾀 부리는 것일 수도…

어쨎든 이틀만도 아니고 3일만에 뛴 거라서 많은 무리가 가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된다.

무릎을 위해서라도 일단 체중을 좀 많이 줄이기는 해야할 듯.

#5 체중과 몸매

달리기 자체는 살을 빼주지 않는다. 체중을 빼고 싶으면, 운동을 하면서 동시에 일단 작게 먹어서 섭취하는 칼로리가 줄어야 한다. 여기서 딜레마가 발생하는데, 일단 현재 나는 달리기 거리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에너지를 흡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거리를 조금만 늘리면 피곤해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늘어져 버린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 처럼 무릎에 무리가는 것을 줄이려면 일단 무조건 체중이 좀 줄어야 한다. 아까 달리면서 고민해 봤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 그냥 살이 빼는 것이 목적이었으면 무리가 적은 수영을 하면서 체중 조절을 먼저 하겠는데, 10월 말에 Nike human race를 뛰어야 하니까 종목은 무조건 달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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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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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6 Running Log

Nike+ 가 오늘은 거리를 더 멀리 잡아 준듯.

우리 학교 운동장은 정식 축구장을 둘러싸고 있으므로, 가장 안쪽 레인은 400m일 것이다. 나는 뛸 때 대부분 젤 바깥쪽 4번째 레인에서 뛰므로 한 바쿠의 대략적인 거리는 420m 정도. 9바퀴를 뛰었으니까 실제 뒨 거리는 3.78km가 되겠다.

아무튼 NIKE+ 정보에서는

거리: 5.06km

시간: 23분 19초

속도: 4분 36초/km

오늘의 달리기는 8바퀴 째 까지는 아주 편했다. 전반적으로 무릎에 약간 무리가 간다는 느낌은 들기는 했지만, 그것은 다시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온 약간의 피로감 때문으로 생각된다. 사실 걱정했던 부분은 어제 오늘 담배를 많이 피웠던 관계로 호흡이 달리는 것이었는데 신기하게도 끝까지 호흡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4걸음 호흡법(내 맘대로 부르는 것임. 들숨/날숨을 각각 4걸음 동안 한다.)을 덕분인 듯 한데, 처음에는 호흡이 달려서 3걸음, 2걸음으로 바꿔가며 했었지만, 지속적으로 시도하다 보니 폐 활량이 좀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사실은 원칙대로면 어제 뛰었어야 하지만, 어제는 저녁에 급히 생긴 일이 있어서 외출을 했어야 해서 대신 오늘 뛰었다. 머.. 오늘은 거의 밤새워야 하는 날인데 뛴 것이니 원칙을 어긴 충분한 벌은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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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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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3 – 달리기 기록

오늘도 사실 좀 건너 뛰고 싶었다. 금요일에 비 맞고 뛴 옷을 빨지도 않았었고, 신발도 아직 좀 축축했고, 피곤했다.

게다가 아직 뛰는 것에 적응하지 못했는지 어제는 머리가 아프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오늘 득템한 꽃게찌게 때문에 저녁을 두 그릇이나 먹어서 죄책감에 안뛸수가 없었다. ㅠㅠ

오늘의 기록

3.63km

20분 45초

5분 42초/km

297KCal

오늘은 운동장 8바퀴인가 9바퀴인가 뛰었는데, 나이키+에 따르면 9바퀴 뛴거고, 시간상으로 보면 8바퀴 같고.. (내 pace가 1km를 6분 안되게 뛰었다는게…)

뛰면서 느낀 건 오늘은 금요일 보다는 편하다는 것. 이제 몸이 슬슬 적응하려나…

한 주 더 3km씩 뛰다가, 다음 주 쯤에 거리를 좀 늘려봐야 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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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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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쟁이 징글

난 원래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이다. (우웩…)

어렸을 적에는 큰외숙모를 똑바로 쳐다 보지도 못했었다… (응?)

그런데 그런 성격이 나이들면서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특히 남이 나에게 불편을 끼칠 때, 전에는 그냥 참고 다녔다면, 이제는 좀 참다가 안되겠다 싶으면 그냥 말해버린다.

#1. 도서관
도서관에서 보면 수근수근 대는 사람들이 있다. 커플도 있고, 친구도 있고..

요즘은 째려보거나, 심하면 가서

“좀 조용히 하시죠.”

라고 직접 말한다.

#2. 야간 소음 공해-1

옆 건물에 사는 어떤 남자애가 한동안 새벽까지 계속 노래를 불러 대곤 했었다. 그쪽이 철로된 현관문이어서 왠만한 소리는 잘 안들리는데도, 엄청 크게 들렸었다. 몇일 참다가 결국 나가서 한마디 하고 말있다.

“좀 조용히 하시죠.”

#3. 야간 소음 공해-2

그제인가 새벽 3시에 옆방 문을 걷어차는 소리가 들렸다. 한두번도 아니고 있는 힘껏 계속 그러길래 자려고 누웠다가 문을 열고 내다봤다.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그 집에는 1학년 남자애가 살고 있었는데, 아마 친구였나보다. 술이 엄청 취해서 살짝 쾡해보이긴 했지만, 무엇인가 때문에 엄청 열받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저기요”

“왜요”

보통 이런 상황에서 “저기요”라고 하면, 미안해하거나 조심하겠다는 신체 사인이 나오기 마련이다.  ”왜요”라고 내 뱉었다는 건, “왜 부르고 난리야, 너 나랑 한판 뜰래?”와 비슷한 의미이다.

“좀 조용히 하시죠.”

“알았어요”

… 솔직히 그 놈이 달려들면, 바로 문닫고 들어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4. 옆집 공사 소음

옆집이 몇 주째 리모델링 중이다. 아침이면 정겨운 전기톱 소리나 해머 소리에 잠을 깨곤 했다. –; 그런데 이 집은 주말에도 계속 공사를 한다. 어제(토요일)에도 저녁 식사시간까지 하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또 공사를 한다. 몇주째 너무 시끄러워서 스트레스를 받다가 결국 120번에 전화해서 민원을 넣었다. 그리고는 가서 항의했다. 주거지역에서 주말에도 이렇게 시끄럽게 공사하면 어떻하냐고.

“좀 조용히 하시죠.”

머 일단은 조용해 졌는데, 방안에서 들으니까 “머 이따 한시 넘어서 하지머…” 이런 소리가 들렸다. –;;;

사실 이 글을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은 내가 “참견쟁이”같이 되어버린 다는 생각이었는데, 다 쓰고 보니까 “징글은 조용한걸 좋아해”라는 글이 되어버렸다. ㅡㅡ;;;

(아…그리고 보니까 몽골 공항에서 또 한마디 한것도 있었는데….. 줄을 잘못 서 있던 사람들이 우리 줄로 밀려 들어올 때 “줄좀 섭시다”라고 했었다.  그런데 그건 몇일간의 고된 여행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관여했었던것 같다. 사실 그러고도 곧 민망해져서 옆에 있던 원창군에게 급 사과 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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