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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 vs 총장

April 27th, 2006 by zingle

어제 총장에게서 메일이 왔더랬다. (물론…나한테만 온게 아니고…전체 학생한테.) 총학을 비롯한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 학생들이 이사회장에 “난입”했고, 이에 대해서 엄중히 경고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러던 중에 4월 25일 12시경 재단 이사회가 열리기 전 동문회관의 오찬 장소에 총학생회의 중앙운영위원들을 비롯한 20여명의 학생들이 무단으로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학생들은 회의 규정 어디에도 없는 이사회 참관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고, 이로 인해 이사회가 열리지도 못한 채 무산되는 초유의 상항이 발생했습니다. …..

가뜩이나 고대생들의 감금 사태 때문에 학생회들의 도를 지나친 시위 행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메일을 읽고서는 애들이 회의장에 말그대로 “난입”해서 회의장에서 농성을 벌이고 험한 말이 오갔을 꺼라는 상상을 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다음 뉴스에서 관련한 중앙일보 기사를 봤다.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604/27/joins/v12516655.html?_right_popular=R12

◆ 이사회에서 어떤 일 있었나=25일 오전 정 총장과 재단 이사 등 이사회 관계자 15명은 학교 동문회관에서 ‘2005년 결산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정오쯤 점심식사를 하려 했다. 이때 총학 간부 등 학생들이 몰려와 이사회 참관 허용을 요구했다.

학교 측이 이를 거부하자 학생들은 “등록금 인상반대” “송도 프로젝트 백지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복도에서 1시간30분가량 농성을 벌였다. 이 때문에 오후에 속개하려던 이사회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무단으로 회의자료를 가져갔다가 나중에 돌려주기도 했다.

 

머 그냥 복도에서 농성한거였나보다. 그것도 총장님 눈에는 괴씸해 보일수 있었겠지만, (이미 총장실점거에 들어간지도 한달이 되어가니) 그래도 약간은 사태를 과장해서 요즈음의 학생회에 대한 비난에 묻어가려는 의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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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공휴일

April 26th, 2006 by zingle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604/25/YTN/v12499662.html

사실 5/31일에 지방선거를 치른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5/31이 지방선거 관계로 임시 공휴일로 결정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선거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는다. ㅋㅋ

 

학생이다 보니 메이데이에도 안쉬는데, 어린이날 말고 또 하루 쉬는 날이 생겼다는게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 ^_______^

(아, 그러고 보니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스승에 날 쉴 거라고 하던데, 대학은 상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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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여행

April 26th, 2006 by zingle

울 엄마는 사실 밖으로 돌아 다니시는 걸 피곤해 하신다.

친구들 만나서 놀고 그러는 거야 좋아하시지만, 그래도 잦은 외출은 안하시는 편이다.

아무래도 귀차니즘(?) 때문이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고 보면 기억이 날 때 부터 엄마가 가족을 동반지 않고 여행가신 적은 손에 꼽는다. (그것도 외가에 혼자 가신 걸 포함해서다.)

특히 혼자 외출하시면 밖에서 저녁까지 드시고 놀다 오시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런 울 엄마가 오늘 친구분들과 여행을 가신다.

러시아를 포함한 북유럽 5개국 순방 일정은 내가 보기엔 상당히 무리지만

(표준적인 한국인 관광 상품이다. 12일동안에 한 호텔에서 1박 씩만 하신단다. 나도 이런 전투 여행은 감당할 자신이 없다!!)

방금 전 공항에 도착한 엄마랑 통화하면서 엄마 목소리에서 들뜬 기대감을 읽을 수 있었다.

 

나이가 드시면서 점점 더 활동적이 되어 가시는 엄마를 보면서

엄마가 그동안 그렇게 집에만 계셨던게

어쩌면 우리들을 위해서였던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울 엄마의 처녀적 사진을 보면… ㅎㅎㅎ)

 

한편으로는 미안하고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조금씩 엄마의 인생을 즐기시는게 보기 좋다.

 

엄마,

가서 신나게 놀고 오세요~ 

 

^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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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비하는 시간을 좀 더 생산적으로 썼다면…

April 25th, 2006 by zingle

가끔 내가 케이블 채널링(전체 채널을 계속 돌리면서 볼만한게 없나 하고 찾는 것)과 포탈 뉴스 사이트 뒤지기를 하는 시간이 얼마나 비생산적인가에 대해서 반성하곤 한다. 그 시간에 책을 읽었으면, 거진 1년동안 뒤적거리기만 하는 lexus and olive tree도 다 읽었을 것이고,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도 재미있게 읽었을 것이고(계속 책상위에서 대기중이다.) 생물 선생님이 추천하셨던 신계계 관련 챕터들, animal behavior라는 심리학과 교수님이 추천하셨던 책도 읽었을 것이고, Winning이라는 잭 웰치(난 이 아저씨 이름을 볼 때마다 포도주스 생각이 난다.–V) 아저씨 책도 지금쯤은 다 읽었을 것이다.

그래도 몇일간 바쁘게 살다가 오늘은 조금 (많이) 느슨한 하루를 보냈는데, 방금전에 ‘또 다음 뉴스 가서 새로 나온 뉴스 없나…하고 기웃거리고 싶어지면 팔굽혀 펴기나 윗몸일으키기나 하는게 훨씬 더 생산적이겠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스치는  생각 하나.

만약 내가 지금 허비하는 시간에 운동을 했으면 완전 김종국 저리가라의 몸매가 되지 않았을까?

 

(근데 이렇게 블로그에 글 쓰는 것도 딴짓에 들어가는 거겠지? 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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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Tech Talk

April 25th, 2006 by zingle

구글에서 인턴을 했던 울 학교 Emanuel Taropa가 이번에 학교에서 Google Tech Talk을 했다. 구글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소개하고, 어떤 사람을 구글이 원하는 지에 대해서 설명을 했는데, 가장 인상적인 phrase는 “I saw this company as the perfect marrige, between engineering and business.”

engineer는 cool stuff를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 업무시간의 제약도 없다. 정말로 일이 안되는 날이라면 하루 종일 당구를 치거나 수영을 하거나 아니면 닥치는 대로 (무료로 제공되는) 음식들을 먹어도 된다. 출근시간도 퇴근 시간도 없다. (아,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12시에 나타나더래도 아무도 머라하지 않는단다.)

어제 온 구글 본사 직원에 따르면, 이런 정책이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대부분의 employee가 정말로 뛰어나고, 성취욕이 강한 사람들로만 구성되기 때문이다. (파이선을 만든 사람, C++만든 사람 등등등……) 그래서 spoil되기 쉬운 사람들은 가능한 채용하지 않는단다.

 

결론은…..알고 있던대로, 엔지니어에게는 천국같은 회사라는 거였다. ^^

 

ps. 그나 저나 어쩌다 보니, 본사에서 온 애들이랑 술마시러 가는 바람에 아직도 머리가 띵~ 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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