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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실험을 삼가야 한다

December 27th, 2007 by zingle

rainvale님의 이준구 교수님 칼럼 시작하다.라는 글을 통해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의 이준구 교수님께서 한겨레에 기고하신 [이준구칼럼]섣부른 실험을 삼가야한다라는 글을 읽게 되었다.

rainvale님에 따르면, 교수님의 칼럼은 이것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연재될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 기사의 댓글을 보면, 어떤 사람이 교수님을 “비주류 아니냐?”라고 했다가 경제학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으로 취급받았다. 다른 댓글들에 따르면 교수님이 쓰신 “경제학원론”, “미시경제학”, “재정학” 교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업 교재로 쓰이는 책들이라고 한다. 결국 “완전 주류”일 뿐만 아니라 주류 중에서도 리더격이신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칼럼에서 교수님은 현재 사회 지도층이 이끌어 나가고 있는 여론이 얼마나 편협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지를 일갈하셨다. (개인적으로 막연히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교수님의 정제된 언어로 들으니 시원함이 느껴졌다. 아…역시 난 공돌이인 것인가…)

교수님의 칼럼 중에 특히 공감가는 구절이 있었다.

(우리 사회에서 지식인 대접을 받으려면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모든 문제의 해결사라는 믿음에 털끝만큼의 흔들림이 있어도 안 된다.

최근의 여러 논의들을 보다보면, 공기업을 민영화 시키면, 대학을 경쟁체제로 전환시키면, “시장”과 “보이지 않는 손”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경제학에 대해서 문외한이지만, 상식적인 부분에서 볼 때에도 “시장”과 “보이지 않는 손”의 완벽하게 작동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공산주의가 인민을 해방시킬 것”이라는 믿음처럼 너무 순진해 보인다.

한겨레를 자주 보지는 않았지만, 가끔은 찾아 보아야 할 것 같다. 구글에서 자동으로 긁어오게 할 수 있으려나?

*솔직히 이런 글은 조선일보에 기고되었으면 한다. 가장 많이 읽히는 신문이어서도 그렇고, 그 신문의 독자들이야 말로 교수님의 칼럼을 정독해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준구 교수님의 개인 홈페이지: http://jkl123.com/

*2007-12-28: 아래 링크를 rss 리더에서 구독하면, [이준구 칼럼]이 올라오면 바로 볼 수 있다.

http://news.google.co.kr/news?hl=ko&q=%C0%CC%C1%D8%B1%B8+%C4%AE%B7%B3&ie=EUC-KR&output=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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