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23
2007

마지막 강의(카네기 멜론의 Randy Pausch 교수)

아침에 다음에서 뉴스를 보다가 흥미로운 기사를 봤다. 중앙일보의 기사 였는데, 카네기 멜론의 어떤 교수님의 마지막 강의에 대한 내용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은퇴하는 노교수의 이야기인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그 교수님은 이제 47살이었고, 은퇴가 아니라, 췌장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강의를 그만두게 되는 것이었다.

마지막 강의, 그리고 그 배경에 대한 이야기는 이 강의가 분명 좋은 내용이긴 하겠지만, 슬픈 분위기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강의를 보면서, 앞으로 6개월도 살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을 받은 사람이라고는 믿겨지지가 않았다.

세 아이와 아내를 두고 가야 하는 그이지만, 그는 슬퍼보이지 않았다. 그는 밝고, 쾌활했고, 농담을 끊이지 않고 던졌으며, 또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에 대해서 열정을 보여줬다.

힘들고 괴로워서 좌절중이라면 이 강의를 꼭 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영어라서 좀 아쉽다. 중국어 자막이 있는 버전도 있다던데, 곧 훌륭한 분이 나서서 해주지 않을까 싶다.) 강의가 약간 길지만(1시간 44분 정도) 그 정도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그리고 그 시간동안 절대 지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감히 단언하겠다.

Randy Pausch 교수님께서 마지막 그날까지 지금처럼 행복하시길 기원한다.

youtube에서는 전체 강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아서 google video를 링크한다. 볼 시간이 없다면 월스트리트저널에서 편집한 것을 봐도 좋겠다. 귀찮은 분들을 위해서 맨 아래에 강의 동영상을 포함해 둔다.

Dying 47-Year-Old Professor Gives Exuberant ‘Last Lecture’ – Google Video
Dying Professor’s Last Lecture –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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