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다음에서 뉴스를 보다가 흥미로운 기사를 봤다. 중앙일보의 기사 였는데, 카네기 멜론의 어떤 교수님의 마지막 강의에 대한 내용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은퇴하는 노교수의 이야기인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그 교수님은 이제 47살이었고, 은퇴가 아니라, 췌장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강의를 그만두게 되는 것이었다.
마지막 강의, 그리고 그 배경에 대한 이야기는 이 강의가 분명 좋은 내용이긴 하겠지만, 슬픈 분위기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강의를 보면서, 앞으로 6개월도 살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을 받은 사람이라고는 믿겨지지가 않았다.
세 아이와 아내를 두고 가야 하는 그이지만, 그는 슬퍼보이지 않았다. 그는 밝고, 쾌활했고, 농담을 끊이지 않고 던졌으며, 또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에 대해서 열정을 보여줬다.
힘들고 괴로워서 좌절중이라면 이 강의를 꼭 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영어라서 좀 아쉽다. 중국어 자막이 있는 버전도 있다던데, 곧 훌륭한 분이 나서서 해주지 않을까 싶다.) 강의가 약간 길지만(1시간 44분 정도) 그 정도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그리고 그 시간동안 절대 지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감히 단언하겠다.
Randy Pausch 교수님께서 마지막 그날까지 지금처럼 행복하시길 기원한다.
youtube에서는 전체 강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아서 google video를 링크한다. 볼 시간이 없다면 월스트리트저널에서 편집한 것을 봐도 좋겠다. 귀찮은 분들을 위해서 맨 아래에 강의 동영상을 포함해 둔다.
Dying 47-Year-Old Professor Gives Exuberant ‘Last Lecture’ – Google Video
Dying Professor’s Last Lecture – 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