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August 20th, 2007 by
zingle
(*몇가지 스포일러가 있긴 하다. 그런데 워낙 나온지 된 책이라 별 상관없겠지…하고 썼다. 혹시 완벽한 책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읽지 마시길…)
우연히 학교 서점에 들렸다가 할인 중이길래 무심코 사버렸던게 언제였는지…
이 책을 사고 바로 이런 저런 바쁜 일들이 생기는 바람에 잠깐만 책장에 꼽아놔야지 했었는데, 그냥 그자리에 그대로 꼽힌 채로 다음 책이 나와버렸다.
이번달 초에 오랜만에 yes24에서 책지름신 강림을 받아 책을 사면서, Half-Blood도 안 읽었으면서 Deathly Hallows(새로 나온 책)을 사버렸었다. 책이 도착했고, 마침 비가 계속 내리는 바람에 운동하러도 못 나가는 틈을 이용해서 밀린 Half-Blood Prince를 읽기 시작했다.
언젠가, 미국에 사는 사촌형이랑 얘기하다가, 해리포터에 대한 소감을 주고 받은 적이 있었는데, 내 소감은 단 한줄이었다.
While reading this book, I feel like I am 10 again.
이번 책도 그런면에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는데, 기분만 그랬던게 아니라, 책에 대한 집중력도 마치 어렸을 때처럼 올라가 있었다. (그렇다, 지금 나의 집중력은 내가 열살때 가졌던 것보다 못하다..–V)
그런데 다소 충격적이었던 것은 덤블도어의 죽음과 Snape의 배신이었다. 난 사실 북리뷰를 읽어도 금방 잘 까먹는 편이라, 이번 편에서 덤블도어가 죽는 다는 것도 새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흑흑… 장례식 장면에서는 찡하더라… 그 양반 참… 그리고 Snape가 덤블도어를 공격할 때까지만 해도, 난 이 녀석이 어느 편인지 감을 못 잡고 있었다. 분명 처음 챕터를 보면 배반자가 맞는데, 덤블도어가 하도 좋은 놈이라고 우기니 나도 왠지 설득당했었나 보다…
아, 그리고 난 Half-Blood Prince가 볼드모트일줄 알았는데, (그 자식도 혼혈이더만) Snape이더군. 볼드모트꺼였으면 왠지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그러면 너무 아침드라마 스러웠을려나?
나두나두. 스네이프의 진심이 뭔지 몰랐음 -_-;
아…이번 편이 마지막이라는게 안 믿겨져!!!
마지막 책 읽고 다시 글 써야되시겠수.
ㅎㅎㅎ 읽고 있는데 넘 재미있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