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율…그리고 감동…
June 19th, 2007 by
zingle
퇴근 무렵 친구가 보내준 링크 하나…
American Idol같은 영국의 프로그램에 나온 어떤 아저씨. South Wales에서 핸드폰을 파는 이 아저씨가 오페라를 부르겠다고 했을 때,
심사위원의 얼굴에는 순간의 냉소가 흐른다. 어딜 봐도 초라해 보이는… 오페라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이 아저씨…
하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목소리가 흘러 나온다. 관객들도, 심사위원들도 벅차오르는 감동을 어찌하지 못한다.
나도 정말 오랜만에 노래를 듣다가 눈물이 나버렸다.
전율… 그리고 감동… 친구가 전달해준 메일의 제목,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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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나두..
정말 안습인 사실은…
젊었을 때 오페라에 열의를 가지고 이태리로 가서 두 차례 오페라 여름학교 수료. 많지 않은 공식 교육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오페라 활동을 시작하려했으나 성량 모으고 지구력으로 버티는 오페라 성악을 심히 불가능하게 만드는 악재들의 연속.
충수 파열, 부신에 10cm 짜리 종양 발생, 자전거오토바이 사고로 쇄골 박살.
결국 꿈을 버리지 못하고 마지막 각오로 BGT에 출연.
그렇기 때문에 더 감동적인지도… 다른 사람이 부른 걸 들으면서는 머랄까.. 이 사람 같은 감정이 없다고 느껴진달까? 약간은 내 선입견일지도 모르지만… 그렇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