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청소
August 1st, 2006 by
zingle
장청소는 의도적인 설사를 유발하여 소화기관, 특히 대장과 소장에 잔존하는 노폐물을 제거한다. 일반적으로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외에도 대장 내시경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거의 유사한 방법으로 장청소를 실시하곤 한다.
언젠가 부터 나도 한번 해야지…라고 생각했었다. 특별히 몸이 나쁘거나 화장실가서 답답하거나 한 것은 아니었지만, 머 이미 26년이 넘게 써온 대장이니 한번쯤 해주면 좋지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에서 였다.
그러던 중 받아 보던 뉴스레터 중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장청소 관련한 뉴스레터를 보고는 꼭 해보기로 마음을 굳혔었다.
천일염으로 만들었다는 죽염(이마트에서 구입)을 사두고도 몇일간 미루다가 오늘 아침에 드디어 장청소를 시작했다. (글을 쓰고 있는 이 시점에는 아직 안끝났다 –V)
사실 장청소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화장실에서 일을 볼 때 일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웬걸… 시작 부터 난관이었다. 약 1%정도의 소금물을 만들어서 그걸 20~30분안에 다 마셔야 하는데, 한 두잔 마시기 시작한 후 부터 ‘이러다 토할 지도 모르겠는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청소 유경험자인 어떤 선배에게 “형, 토할 꺼 같어!” 그랬더니, “응 그게 젤 힘들어. 메스껍지?” 란다. 머…그래도 이게 젤 힘들면, 이 다음은 좀 수월하겠군이라는 위안을 하면서 억지로 소금물을 다 마시고(약 1.8~1.9L) 나니 슬슬 신호가 왔다.
상상했던 것 처럼, 으윽! 하면서 화장실로 미친듯이 달려가게 되지는 않았다. 그냥 어느 정도 편하게 편하게 하고 있는 것 같다. 이걸 하고 몸이 얼마나 좋아질지, 사람들 말 대로 가뿐해질지는 아직 모르겠다. (예상 시간인 시작후 두 시간이 아직 안되었다.) 하지만 지레 겁먹었던 것 처럼 녹초가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사실 우리 아버지가 대장 내시경 때문에 아침에 이걸 하실 때에는 거의 녹초가 되신다)
혹시 장청소를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나 자세한 과정이 궁금한 사람들은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 보시길…
Posted in Blog | |
나 이거 해봤어. 바로 반응이 와서 매우 곤혹스러웠던.
조만간 한번 더 해볼까 해. 요즘 장 활동이 원할하지 않아서 -_-
참고하세요.
http://janice.kaist.ac.kr/~gomeisa/blog/?p=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