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ad의 놀라운 점
이번 고장을 계기로 thinkpad에서 놀라운 부분을 알게되었는데, 그건 제조사에서 제품 분해 방법을 공식적으로 알려준다는 것이다. (물론 IBM 사이트에서 이걸 찾는 건 쉽지 않다. –;)
Hardware Maintenance Manual index – ThinkPad
어제 오후에 분해를 시도했는데 대충 나사 풀었더니 팜레스트가 분해 되기는 했는데, 본체랑 연결된 케이블을 어떻게 빼야할지 몰라서 그냥 다시 조립을 하고, 키보드의 키들을 전부 뜯어서 닦아내는 소심한 행동을 했었다. 그런데 저녁 즈음에 위의 문서를 찾았고, 매우 쉽게 키보드 판넬과 팜레스트를 분리해볼 수 있었다.
사실 노트북은 좁은 공간안에 여러가지 부품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분해하기가 쉽지 않다. 또 분해한다고 해도 자그마한 실수 때문에 전체 시스템을 못 쓰게 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자가 수리를 권하지 않는다. 심지어 많은 경우에는 분해해 보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한다. 물론 그렇다고 Lenovo에서 개인적인 정비시에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 a/s를 해주지는 않겠지만, 저런 식으로 사용자가 편리하게 자가수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매우 좋아 보였다. 그리고 이번에 보니까 이미 해외에서는 비싼 서비스요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부품만 사서 직접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시간도 급하고 해서 서비스센터의 도움을 받았지만, 다음에는 내가 직접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